달 밤 354시간, 배터리로는 왜 못 버티나

우주 전력·에너지 시스템

달의 밤은 354시간이다

달 밤 전력 설계의 문제는 그 시간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버티기 위해 실어야 할 질량이 밤의 길이에 정비례한다는 데 있다.

2026년 1월,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에너지부(DOE)가 달 표면 원자로 개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목표 출력은 100 kWe(킬로와트 전기출력), 발사 목표는 2029년 말입니다. 같은 시기 상업 달 착륙선들은 태양전지와 리튬이온 배터리만으로 착륙 후 약 2주를 버티다 조용히 침묵했습니다. 달 밤 전력을 어떻게 설계했느냐가 임무의 수명을 가른 셈입니다.

여기서 달 밤 전력 설계의 기술적 긴장이 생깁니다. 지상에서 “정전 2주 대비”는 배터리를 키우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달에서는 배터리를 키우면 그 배터리를 얼지 않게 데워야 할 히터 전력이 늘고, 늘어난 히터 전력을 감당하려면 배터리를 또 키워야 합니다. 저장 용량이 자기 자신을 잡아먹는 되먹임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렇게 바뀝니다. 달 밤 전력 설계의 문제는 “에너지를 얼마나 저장하느냐”가 아니라 “저장식 전원과 발생식 전원 중 무엇이 질량에서 이기느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그 분기점은 어디일까요.

달 밤 전력의 출발점 — 밤의 길이는 위치가 정한다

달의 자전·공전 주기는 29.53일입니다. 적도권 착륙지의 연속 암흑 구간은 약 354시간(14.75일)입니다. 남극권에서는 지형 고도를 이용해 착륙지를 고르면 최대 암흑 구간을 125시간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구음영지역(PSR, Permanently Shadowed Region)은 애초에 햇빛이 닿지 않습니다.

온도는 위도와 거의 무관합니다. 야간 표면은 50~100 K 범위이고, 극지 야간은 약 40 K, PSR 바닥은 25 K까지 내려갑니다. 지구에서 기록된 최저기온이 184 K(남극 보스토크, −89.2 °C)라는 점과 나란히 놓으면 규모가 잡힙니다. 지상의 “극한 저온”은 달 야간의 시작점보다도 100 K 이상 높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온도 그 자체가 아니라 온도의 4제곱입니다. 복사 방열은 스테판–볼츠만 법칙을 따르므로, 우주선 내부를 250~330 K로 유지하려는 순간 주변이 100 K인지 40 K인지는 방열 손실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극지로 간다고 열 부채가 줄지는 않습니다. 줄어드는 것은 밤의 길이뿐입니다.

열 부채 204 W가 만드는 976 kg

NASA의 달 지형차량(LTV, Lunar Terrain Vehicle) 급 형상을 기준으로 한 열해석에서, 야간 유지에 필요한 순 열 부채는 204 W_th로 산정됩니다.

경계 조건(BC) 주석 — 이 값은 특정 차량 형상, 다층 단열재(MLI, Multi-Layer Insulation) 성능, 내부 유지 온도 250~330 K, 야간 복사 환경(외부 유효 온도 ~50 K, 진공 10⁻⁹ Torr 이하)을 전제로 한 값입니다. 형상·단열 사양이 바뀌면 그대로 바뀝니다. 지상 열진공 챔버 검증값을 달 표면 성능으로 확언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둡니다.

이 204 W를 배터리로만 메우면 이렇게 됩니다.

야간 길이필요 에너지배터리 질량 (EOL 74 Wh/kg)비고
125 h (남극 최적 착륙지)25.5 kWh약 345 kg해석상 baseline 26.29 kWh / 354 kg
354 h (적도권 전체 야간)72.2 kWh약 976 kg15 t급 착륙선 탑재량의 6.5%

시사점 — 밤의 길이가 2.8배가 되면 배터리 질량도 정확히 2.8배가 됩니다. 저장식 전원의 질량은 시간에 선형 비례합니다. 이 한 줄이 이 글의 전부라고 해도 좋습니다.

여기서 EOL(End of Life, 수명 말) 74 Wh/kg이라는 숫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상 전기차용 셀 데이터시트의 250~300 Wh/kg과 3~4배 차이가 납니다. 셀 자체 성능이 아니라 패키징·구조·열제어·안전회로를 포함한 시스템 레벨 값이며, 방사선과 사이클 열화를 반영한 최악(Worst-case) 조건 값이기 때문입니다. 셀 스펙으로 우주 배터리 질량을 추정하면 3배 이상 낙관하게 됩니다.

204 W_th 열 부채 충족에 필요한 질량 — 저장식 vs 발생식 0 250 500 1000 질량 [kg] 0 125 354 야간 지속 시간 [h] 345 kg (125 h) 976 kg (354 h) RHU 약 9.8 kg — 시간에 무관(수평) 배터리: 시간에 선형 비례
두 선이 만드는 벌어짐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저장식(배터리)은 우상향 직선, 발생식(방사성동위원소)은 수평선입니다. 교점은 야간이 시작되는 순간 이미 지나 있습니다.

발생식 전원은 시간에 무관하다

방사성동위원소 히터 유닛(RHU, Radioisotope Heater Unit)은 Pu-238의 자연 붕괴열을 그대로 씁니다. 유닛 하나가 40 g에 열출력 0.90~1.0 W_th(임무 초기), 비출력 20.8 W_th/kg입니다. 반감기가 87.74년이므로 10년 임무 말에도 0.83 W_th를 냅니다. 밤이 얼마나 길든 출력이 같습니다.

같은 열해석에서 나온 비교값이 명료합니다.

방식125 h 야간 기준354 h 야간 기준시간 의존성
배터리1.69 kg / 1 W4.79 kg / 1 W선형 비례
RHU0.048 kg / 1 W0.048 kg / 1 W무관
질량비약 35배약 100배

시사점 — 125시간 착륙지에서 RHU가 35배 유리하던 것이 354시간에서는 100배로 벌어집니다. 이 배율은 착륙지 선정의 자유도로 환산됩니다. RHU를 실으면 “밤이 짧은 곳만 골라 내려야 한다”는 제약 자체가 사라집니다. 실제 트레이드 스터디에서 RHU 246개(또는 GPHS 기반 2모듈)를 실은 구성은 baseline 대비 94~103 kg을 절감하면서 야간 내내 133 W의 연속 잉여 전력까지 남겼습니다.

다목적 RTG는 왜 항상 답이 아닌가

다목적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MMRTG, Multi-Mission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는 45 kg에 임무 초기 108 W_e / 1892 W_th, 10년 후 66 W_e / 1751 W_th를 냅니다. 열 기준 비출력은 38.9 W_th/kg으로 RHU(20.8 W_th/kg)의 1.9배입니다. 숫자만 보면 MMRTG가 우세합니다.

문제는 1751 W_th가 204 W 부채의 8.6배라는 점입니다. 쓰지 않는 열도 45 kg을 계속 실어야 합니다. 그래서 트레이드 스터디의 최적해는 전량 MMRTG(55 kg 절감)가 아니라 RHU 분산 배치 또는 절반 크기 MMRTG(82 kg 절감)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력 시스템에서 “비출력이 높은 부품”이 아니라 “부하에 맞는 부품”이 이기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한 가지 반론도 함께 둡니다. MMRTG의 전기출력은 10년간 연 4.8%씩 감소합니다. 임무 말 66 W_e로 32 kWh 배터리를 완충하려면 582시간(24일 이상)이 걸립니다. 발생식 전원은 밤을 견디게 해주지만, 낮에 잃은 에너지를 빠르게 메워주지는 않습니다. 발생식과 저장식은 대체재가 아니라 역할이 다른 조합입니다.

100 kWe 급으로 가면 계산이 뒤집힌다

지금까지는 204 W의 열 부채, 즉 “생존”만 다뤘습니다. 유인 전초기지처럼 수십 kW의 전기 부하가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40 kWe 표면 핵분열 전원(FSP, Fission Surface Power) 개념설계는 총질량 10,046 kg, 비질량 251 kg/kWe, 원자로 열출력 250 kW_th, 스털링 8기 대향 배치, 전개 방열면적 약 148.7 m²(양면), 방열온도 375~395 K, 설계수명 10 EFPY(등가 전출력 년)입니다. 10톤은 무겁게 들립니다.

같은 40 kW를 354시간 배터리로 저장하면 이렇게 됩니다.

항목
필요 에너지40 kW × 354 h = 14,160 kWh
배터리 질량 (EOL 74 Wh/kg)191톤
15톤급 대형 착륙선 환산약 13대분

시사점 — 생존 전력(수백 W) 영역에서는 RHU 몇 kg으로 끝나던 문제가, 운용 전력(수십 kW) 영역에서는 저장식이 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문제로 바뀝니다. 100 kWe 원자로를 2029년 발사 목표로 잡고 15톤 착륙선 한 대에 담으라는 요구조건은, 이 191톤이라는 숫자를 알고 나면 무리한 목표가 아니라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로 읽힙니다.

다만 낙관에 제약 조건 하나를 붙입니다. FSP 설계에서 40 kWe를 만들기 위해 버려야 하는 폐열은 200 kW_th 이상이고, 그것을 385 K 부근에서 복사로만 버리려면 약 149 m²의 방열면이 필요합니다. 발전부가 아니라 방열부가 시스템 규모를 지배합니다. 지상 원자로가 강물과 냉각탑으로 해결하는 부분을, 달에서는 접힌 채 실려가 펼쳐져야 하는 구조물이 감당합니다. 전개 기구의 신뢰도가 곧 발전 시스템의 신뢰도입니다.

지상 시험과 우주 환경의 괴리 — 액체질소의 역설

배터리를 히터로 지키지 말고 아예 얼렸다가 깨우자는 접근(하이버네이션)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상 검증의 함정이 드러납니다.

리튬이온 셀의 전해액은 200 K 아래에서 얼어 단자 전압이 0 V로 떨어집니다. 200 K 위로 데우면 전압은 회복됩니다. NASA 글렌연구센터의 18650 셀 시험 결과는 이렇게 갈렸습니다.

시험 조건결과
액체질소 침지, 1기압5개 중 3개만 정상 회복 (2개는 전류차단장치 작동·파열판 개방)
극저온 냉동기, 진공 ~70 mTorr, ~100 K4개 중 4개 성공, 안전장치 작동·파열 없음
인도우주연구기구 시험, 진공, −160 °C, 14일용량 회복, 뚜렷한 열화 없음

시사점 — 1기압 액체질소 시험이 진공 시험보다 더 가혹한 결과를 냈습니다. 액체질소 직접 침지는 대류·비등으로 인한 급격한 냉각률을 만들지만, 실제 달 야간의 복사 지배 환경에서는 냉각이 훨씬 완만합니다. 지상 시험 환경을 “더 가혹하게” 만들었더니 실제 우주 환경과 다른 고장 모드를 유발한 사례입니다. 보수적인 시험이 항상 보수적인 결론을 주지는 않습니다.

전자부품 쪽 여유는 조금 더 있습니다. 질화갈륨(GaN) 소자의 게이트 문턱전압은 −196 °C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셀 로트 편차가 문제로, 하이버네이션을 설계에 반영하려면 4~6만 셀 규모의 단일 로트 확보가 전제로 거론됩니다. 개별 셀 시험 성공과 시스템 신뢰도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있습니다.

전력·에너지 관점 — 달 밤 전력 설계의 첫 질문

(주장) 달 밤 전력 설계의 진짜 변수는 저장 용량(kWh)이 아니라 저장식과 발생식의 질량 분기점입니다.

(이유) 저장식 전원의 질량은 야간 시간에 선형 비례하는 반면, 발생식 전원의 질량은 야간 시간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두 곡선은 한 번 갈라지면 다시 만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장식을 키우면 그 저장 장치 자체의 열 유지 부하가 늘어 부채가 재귀적으로 증가합니다.

(사례) 재생형 연료전지(RFC, Regenerative Fuel Cell)가 이 되먹임을 잘 보여줍니다. RFC의 목표 비에너지는 550 Wh/kg으로 우주 배터리 EOL 74 Wh/kg의 7.4배입니다. 저장 질량만 보면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왕복 효율(RTE, Round-Trip Efficiency)은 1 kW급에서 31.7%, 50 kW급에서 36.6%에 그칩니다(배터리는 90% 내외). 밤에 쓸 전력 P를 낮에 충전하려면 RFC는 3.15P, 배터리는 1.11P의 충전 전력이 필요합니다. 낮 자체 부하 P를 더하면 태양전지 어레이는 각각 4.15P와 2.11P 급 — 저장부에서 7배를 아끼는 대신 발전부에서 약 2배를 더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시스템 변수의 순환이 완성됩니다.

단열 부실 → 히터 전력↑ → 야간 저장 에너지↑ → 저장부 질량↑ → 그 저장부를 데울 히터 전력↑(재귀) → 낮 충전 전력↑ → 태양전지 면적↑ → 어레이·전개 기구 질량↑ → 발사 질량↑ → 발사 비용↑

그리고 발생식 전원은 이 순환의 첫 항을 끊습니다. 히터 전력을 전기로 만들지 않고 붕괴열로 직접 공급하면, 저장부 → 히터 → 저장부의 재귀 고리가 열립니다. RHU 9.8 kg이 배터리 976 kg을 대체하는 100배 차이의 정체는 에너지 밀도가 아니라 되먹임 고리의 절단입니다.

(재강조) 따라서 달 야간 전력 설계의 첫 질문은 “배터리를 몇 kWh 실을까”가 아니라 “어느 부하를 저장식에서 발생식으로 옮겨 되먹임을 끊을까”여야 합니다. 열 부하는 발생식으로, 전기 부하는 저장식으로 나누는 것이 현재까지의 최적 분할입니다.

요약표

항목수치출처·조건
적도권 연속 야간354 h (14.75일)달 주기 29.53일
남극 최적 착륙지 야간최대 125 h지형 고도 기반 착륙지 선정
야간 표면 온도50~100 K (극지 ~40 K, PSR 25 K)위도 무관
기준 열 부채204 W_thLTV급 형상, 내부 250~330 K, MLI 기준
우주 배터리 EOL 비에너지74 Wh/kg시스템 레벨·최악 조건
354 h 생존 배터리 질량약 976 kg72.2 kWh ÷ 74 Wh/kg
RHU 비출력 / 단위 질량20.8 W_th/kg / 40 g초기 0.90~1.0 W_th, 10년 후 0.83 W_th
동일 조건 RHU 질량약 9.8 kg배터리 대비 약 100배 경량
MMRTG45 kg, 108→66 W_e, 1892→1751 W_th10년, 연 4.8% 전기출력 감소
40 kWe FSP10,046 kg (251 kg/kWe), 방열 148.7 m²250 kW_th, 스털링 8기, 10 EFPY
동일 40 kW 배터리 환산약 191 t (15 t 착륙선 13대분)14,160 kWh ÷ 74 Wh/kg
RFC 왕복 효율 / 목표 비에너지31.7~36.6% / 550 Wh/kg1~50 kW급, 1500 psia
전해액 동결·회복 임계200 K이하 0 V, 이상 전압 회복

총평 — 이 표를 세로로 훑으면 하나의 패턴이 보입니다. 시간에 비례하는 항목(에너지, 배터리 질량)과 시간에 무관한 항목(RHU 질량, 원자로 질량)이 섞여 있습니다. 임무 설계에서 밤의 길이가 정해지는 순간, 어느 쪽에 서야 하는지도 함께 정해집니다.

달 밤 전력 설계 현장 적용 체크포인트

  1. 밤의 길이부터 확정하라 — 착륙지 위도·지형이 정해지기 전에는 저장 용량을 산정하지 마십시오. 125 h와 354 h 사이에서 배터리 질량은 2.8배 차이 납니다.
  2. 셀 데이터시트 비에너지를 쓰지 마라 — 시스템 레벨 EOL 값(약 74 Wh/kg)으로 계산하십시오. 셀 스펙(250~300 Wh/kg)을 쓰면 질량을 3배 이상 낙관합니다.
  3. 열 부하와 전기 부하를 분리해 계상하라 — 열 부하를 발생식으로 옮길 수 있는지가 되먹임 절단 여부를 가릅니다.
  4. RFC를 검토한다면 어레이 면적을 함께 계산하라 — 저장부 7배 절감이 발전부 2배 증가로 상쇄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5. 극저온 시험은 진공에서 하라 — 1기압 액체질소 침지는 실제 환경에 없는 고장 모드를 만듭니다.

고지 — 본문의 수치는 NASA 기술보고서(NTRS) 및 열유체 해석 워크숍(TFAWS) 공개 자료, ESA 공개 자료, 동료심사 학술지에 공개된 값을 인용하고, 일부 파생값(354 h 환산 질량, 어레이 배율)은 인용 수치를 바탕으로 직접 산출한 것입니다. 모든 해석값은 명시된 경계 조건에서만 유효하며, 형상·단열 사양·착륙지가 바뀌면 재산정이 필요합니다. 지상 열진공 및 극저온 시험 결과는 달 표면 성능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일정과 계약 현황은 2026년 8월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1. NASA TFAWS, Surviving Night at the Lunar South Pole: Exploring Viability (TFAWS23-PT-52)
  2. R. Oeftering, NASA NTRS, Lunar Power Hibernation for Surviving the Lunar Night (20210015689)
  3. NASA NTRS, Battery Hibernation for Surviving the Lunar Night (20210011101)
  4. NASA NTRS, 40 kW Fission Surface Power System (NETS 2022, 20220007008)
  5. NASA NTRS, Lunar South Pole Regenerative Fuel Cell System Efficiency Analysis (20220010931)
  6. ANS Nuclear Newswire, NASA, DOE solidify collaboration on a lunar surface reactor (2026-01)
  7. From passive survival to active development: an evolutionary thermal energy architecture for sustainable lunar bases, npj Space Exploration (2026)
  8. ESA, Surviving the Lunar Night with a Regenerative Fuel Cel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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